✅ 열사병(Heat Stroke): 여름철 치명적 위협
| Heat Stroke |
✅ 열사병(Heat Stroke)이란?
열사병(Heat Stroke, Sun Stroke)은 고온의 환경에서 체온 조절이 불가능해지면서 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하고, 땀이 멈춘 상태에서 의식 저하와 심각한 신체 이상이 동반되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입니다. 이는 체온조절중추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우리 신체의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보통 습한 환경에서 체온이 배출되지 못할 때 발생하며, 건설 노동자, 환경미화원, 군인, 고령자, 어린이 등이 특히 위험합니다.
✅ 열사병 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고열 (40℃ 이상)
- 의식 저하, 혼수상태
- 땀 분비 중단 (더운데도 땀이 나지 않음)
- 근육 경련, 저혈압
- 구토, 설사 등 탈수 증상
- 심할 경우 신장·간 손상 및 사망
인간의 단백질은 약 40℃부터 변성되기 시작합니다. 열사병에 걸린 사람은 체온이 상당히 오른 것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성인 및 아동의 연령, 경중도 상태, 가장 높은 체온을 유지한 기간 등에 따라 사망 위험 요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일사병(Sunstroke) / 열사병(Heat Stroke)
- 원인: 땀 과다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 / 체온 조절 실패로 인해 체온 급상승
- 땀 분비: 계속 땀이 남 / 땀이 나지 않음
- 체온: 일반적 발열 / 40℃ 이상 고열
- 치료: 휴식과 수분 공급으로 회복 가능 / 응급처치 없을 시 치명적 결과 초래
-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음 / 치사율 80% 이상 가능
🔍 열사병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더 위험하다?
많은 사람들이 열사병을 뜨거운 태양 아래 야외에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실내 밀폐된 공간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 차 안에 방치된 유아나 반려동물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차량 내부는 70℃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으며, 단 10분 만에 치명적 수준의 고온이 됩니다.
✅ 열사병 응급처치 방법
-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느슨하게 풀어 체열 방출을 돕기
- 겨드랑이, 목 등 큰 혈관 부위에 약간 찬 물수건 대기
- 시원한 바람을 쐬어 체온 낮추기
- 지속적인 체온 측정하기
급격한 혈관 수축으로 위험할 수 있으니 얼음물이나 얼음을 직접 접촉시키지 않기!
의식 저하 상태에서는 기도가 막혀 질식사 위험이 있으니 아무거나 먹이거나 마시게 하지 마세요!
✅ 열사병 예방 수칙
- 무더운 여름철 야외활동은 피크 시간대를 피하기
-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모자 및 선글라스 착용
- 자주 수분 보충, 그러나 카페인·알코올은 피하기
열사병 사망 시 사인 판별이 어렵다?
열사병으로 인해 사망한 경우, 시간이 지나 발견되면 체온이 이미 떨어져 사인을 정확히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 부검에서도 사인 불상으로 분류되는 사례가 많아, 예방이 최선의 대응입니다.
❕ 마무리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입니다. 특히 실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심은 금물입니다.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한 각종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변의 아이, 노인, 반려동물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