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 올바른 사용법(Use)
| Perfumeuse |
✅ 향수, 왜 서양에서 먼저 발달했을까?
서양은 오래전부터 향수를 이성과의 매력 표현 수단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반면 동양은 유교 문화와 성 보수성의 영향으로 향수를 지나치게 뿌리는 것이 금기시되어 왔습니다. 이처럼 향수 문화는 사회와 시대의 분위기에 따라 발전 방향이 달라졌습니다.
✅ 향수의 시대적 변화: 무거운 향에서 가벼운 향으로
예전에는 향수가 귀족의 전유물이었기 때문에 무겁고 깊이 있는 향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국적인 향신료인 클로브, 스타아니스 등이 들어간 향수도 흔했습니다. 그러나 향수가 대중화되면서 가볍고 산뜻한 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겁고 오래된 향은 요즘 젊은 층에게는 올드하거나 부담스러운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어 출시 15~20년 이상 된 제품은 대부분 단종됩니다.
✅ 향수의 부향률(賦香率)에 따른 종류와 특징
향수의 부향률은 향료의 원액 비율에 따라 종류가 나뉘며, 향의 진함과 지속시간이 달라집니다.
- 아타르(Attar): 100%, 매우 진하며 방 안에 향이 가득 퍼짐
- 엑스트레 드 퍼퓸(Extrait de Parfum): 30~40%, 희귀하고 진한 농도
- 퍼퓸(Parfum): 15% 이상,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향
- 오 드 퍼퓸(Eau de Parfum): 10~15%, 일상용으로 적절한 진한 향
- 오 드 뚜왈렛(Eau de Toilette): 5~10%, 산뜻하고 가벼운 향, 일상용 추천
-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 3~5%, 짧은 지속력, 여름용으로 좋음
- 샤워 콜로뉴(Shower Cologne): 3% 미만, 샤워 후 가볍게 사용
단, 부향률이 높다고 무조건 오래 가는 것은 아닙니다. 향이 무거울수록 지속력이 높습니다.
✅ 향수, 이렇게 뿌려야 한다!
🔍 향수 뿌리는 위치
- 손목 안쪽, 귀 뒤, 목, 가슴, 발목: 체온이 높아 향이 잘 퍼지고 오래 지속됨
- 머리카락: 가볍게 뿌리면 향이 은은하게 퍼짐
🔍 향수 피하는 위치
- 땀이 나는 부위는 피하기: 향과 땀 냄새가 섞이면 역효과가 날 수 있음
- 옷에 직접 분사 금지: 향수의 알코올이 옷을 변색시킬 수 있음
🔍 향수 사용 시 주의할 점
- 과하게 뿌리지 말기: 향수는 한 번만 뿌리는 게 좋고, 여러 번 뿌리면 탑 노트(첫 향)와 베이스 노트(잔향)가 섞여 불쾌한 향이 날 수 있음
- 계절에 맞추기: 여름에는 가벼운 향수, 겨울에는 사계절 향수 모두 OK
- 알코올 향 주의: 향수를 뿌리고 바로 냄새를 맡으면 자극적인 알코올 향이 먼저 날 수 있음
- 인화성 물질 주의: 향수는 불에 잘 타는 성분이므로 고온이나 불 근처 보관은 피해야 함
- 가품 주의: 가짜 향수는 피부 트러블,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품을 구입
❕ 마무리: 향수 ‘적절한 사용’ 필요.
향수는 기분을 환기시키는 아이템입니다. 무조건 진하거나 비싼 제품을 고르기보다 개인의 취향과 계절, 상황에 맞는 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사용법만 숙지해도 향수는 당신의 매력을 극대화해 줄 것입니다.